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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기시다 지지율, 한달 새 5%p 껑충…‘한국과는 반댈세’

등록 2023-03-27 11:16수정 2023-03-27 13:43

한-일 정상회담·우크라 방문 효과
일본 국민 68%, 한국 내 반발 영향에
“‘양보안’에도 강제동원 해결 어렵다”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총리 관저 누리집 갈무리.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총리 관저 누리집 갈무리.

일본 국민의 68%는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일방적 양보안에도 이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에서 반대 여론이 큰 것이 이유로 꼽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7일 에서 지난 사흘 간(24~26일)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927명)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8%가 일본 피고 기업 대신 한국의 재단이 강제동원 피해자를 상대로 변제에 나서는 윤 정부의 양보안에도 ‘징용공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 않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해결될 것이라는 응답은 21%에 머물렀다. 이런 영향으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6%는 ‘향후 한-일 관계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신문은 “윤 대통령이 해결책을 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지만, 한국 내 반발이 있다”며 “일본 쪽에서도 (한국의) 정권교체 등으로 (강제동원 문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고 분석했다.

16일 진행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선 긍정적 여론이 높았다. 응답자의 6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적 평가는 21%에 그쳤다.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은 한-일 정상회담과 최근 우크라이나를 전격적으로 방문한 것이 여론의 지지를 받으면서 48%까지 치솟아 50%에 육박하고 있다. 한 달 전보다 무려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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