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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한국 등 G7 초대국 정상도 히로시마 자료관 방문할 듯

등록 2023-05-11 14:16수정 2023-05-11 20:12

2019년 4월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이 새로 단장하면서 ‘고향을 떠난 땅에서’라는 전시물이 추가됐다. 조선인을 포함해 다른 나라의 원폭 피해자를 알리는 전시지만 일본의 식민지배 등 ‘가해자의 성찰’을 담은 내용은 빠져 있다. 히로시마/김소연 특파원
2019년 4월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이 새로 단장하면서 ‘고향을 떠난 땅에서’라는 전시물이 추가됐다. 조선인을 포함해 다른 나라의 원폭 피해자를 알리는 전시지만 일본의 식민지배 등 ‘가해자의 성찰’을 담은 내용은 빠져 있다. 히로시마/김소연 특파원
일본 정부가 19~21일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한국·인도 등 8곳의 초대국 정상도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을 방문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11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초청을 받은 8개국 정상이 함께 방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45년 8월6일 투하된 히로시마 원폭의 참상을 담은 사진과 유품 등이 전시돼 있는 자료관 방문을 주요 7개국에 이어 초청국 8곳까지 대상을 넓히는 것이다.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는 한국·인도·인도네시아·오스트레일리아·쿡제도·코모로·브라질·베트남이 초대를 받았다.

신문은 “핵군축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신문에 “핵보유국인 인도를 포함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초청국과 별개로 주요 7개국 정상들은 19일 자료관을 방문한다. 기시다 총리가 직접 안내를 맡아 피폭의 실상을 알리고 핵무기 폐기 분위기를 조성할 생각이다. 주요 7개국 정상들의 배우자들도 자료관 방문을 검토 중이다. 히로시마는 기시다 총리의 정치적 기반(지역구)인 곳이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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