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일 여당의원 120명 “원전 재가동 반대”

등록 2012-06-05 20:29

일본 후쿠이현 오이 원전 3·4호기를 재가동하겠다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계획이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도쿄신문>은 5일 일본 간사이전력 오이 원전 3·4호기의 재가동에 대해 정부의 신중한 판단을 요구한 민주당 의원 수가 전체 의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20명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이 서명운동은 아라이 사토시 전 국가전략담당상과 마시코 테루히토 전 경제산업 차관의 주도로 지난달 31일 시작됐다. 의원들은 서명문에서 “올 여름 전력난은 절전 등을 통해 극복한다는 게 국민 대부분의 생각”이라며 그동안 원전 대책 수립을 위해 민주당 안에 설치한 ‘원전 관련 작업팀 공동회의’(공동회의)가 지적한 대책이 하나도 현실화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공동회의를 이끌어 온 가와우치 히로시 사무국장도 이날 회의에서 “현재 (오이) 원전의 안전대책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전 방식대로 이뤄지고 있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는 재가동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이에 대해 사이토 쓰요시 관방부장관은 “(오이 원전이 위치한) 후쿠이현 등 지방자치단체의 생각을 정부가 검토해 최종적으로 노다 총리가 원전 재가동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