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일, 독도·센카쿠 영유권 주장 누리집 열어

등록 2014-01-24 20:22수정 2014-01-24 20:52

정부 “허황된 주장·부질없는 시도”
일본 정부가 24일 독도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등에 대한 자국의 영유권 주장을 홍보하는 누리집을 개설했다.

야마모토 이치타 영토문제담당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누리집(www.cas.go.jp/jp/ryodo) 개설 사실을 밝히고, “관심이 낮은 젊은층에게도 동영상과 영어 등으로 알기 쉽게 알리고 싶다”며 이번 조처의 의미를 설명했다. 독도와 관련해서는 1951년 9월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이 체결될 당시 한국 정부가 일본이 포기해야 하는 영토 안에 독도가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미국 정부에 의해 거부당했다는 사실(이른바 ‘러스크 서한’)도 포함시켰다.

일본 정부가 독도에 관한 영토 주장을 강화한 결정적인 계기는 2012년 8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이다. 지난해 2월 내각관방에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을 설치했고, 새로 구성된 ‘영토ㆍ주권 전문가 간담회’는 독도와 센카쿠열도에 대한 일본의 주장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이 제안에 따라 일본 외무성은 지난해 10월 독도와 센카쿠열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한국어 등 10개 국어로 만들어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 바 바 있다.

한국 정부는 24일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이 허황된 주장과 부질없는 시도를 계속하는 것은 일본이 아직도 제국주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만천하에 증명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도쿄/길윤형 특파원 charism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