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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에 온 유커’는 우리가 잡는다

등록 2016-03-31 20:04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 문열어
일본 도쿄의 쇼핑 1번지인 긴자의 한복판에 롯데그룹이 일본에 온 ‘유커’(중국 관광객)를 겨냥해 시내면세점 문을 열었다. 일본에선 유커 급증과 쇼핑 행태를 두고 ‘바쿠가이’(폭매)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31일 오전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의 오픈 행사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싱글벙글한 모습이었다. 11층짜리 ‘도큐플라자’ 건물 8~9층에 4420㎡ 규모로 자리한 매장을 둘러본 신 회장은 “면세점 사업은 우리나라에서 여러 말이 많지만 (이번 사업은)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곳은 지난 1월27일 일본 유통업체 미쓰코시이세탄홀딩스가 도쿄에 처음 개장한 시내면세점(3300㎡)보다 크다.

긴자점은 일부 매대엔 영어와 중국어만으로 표기된 설명판이 있을 정도로 유커에 초점을 맞췄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한국 면세점의 성공 노하우와 한류 마케팅을 접목시켜 중국 고객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이후 오사카 등 4~5곳에 추가 출점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엔 신동빈 회장의 어머니인 시게미쓰 하쓰코(89), 신 회장 부인 마나미(57)를 비롯해 아들 유열씨 부부, 누나인 신영자(74) 롯데 복지재단 이사장과 그의 딸인 장선윤 호텔롯데 해외사업개발담당 상무 등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도쿄/길윤형 특파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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