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일본 홈쇼핑 업체 라쿠텐, 다음달 9일부터 배송 서비스 시작
앞으로 일본의 골프장 음료수 배달은 드론이?
일본의 홈쇼핑 업체인 라쿠텐이 골프장에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음료수나 간단한 먹거리 주문을 하면 드론을 날려 배달을 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 서비스는 도쿄 교외인 지바현 남부 온주쿠마치의 골프장에서 5월9일 처음 시작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라쿠텐이 개발한 ‘소라라쿠’라는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 깔고 현재 골프장의 어디에 있는지 입력해야 한다. 그러나 드론 성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주문 물량은 일단 2㎏로 한정됐다.
라쿠텐쪽은 일단 한달 정도 이 서비스를 시범 운행해 보다가 다른 골프장으로도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에선 지바현과 자율제어시스템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드론을 이용한 택배 등을 위한 기술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현재 이 기술의 실용화를 위한 실험 한달에 한번씩 이뤄지고 있다.
도쿄/길윤형 특파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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