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일본의 새 연호는 뭐가 될까?

등록 2017-01-11 16:11수정 2017-01-11 22:43

2019년 1월1일 왕세자 즉위 가능성에 관심
아키히토 일왕(오른쪽)과 나루히토 왕세자(왼쪽). <한겨레> 자료사진
아키히토 일왕(오른쪽)과 나루히토 왕세자(왼쪽). <한겨레> 자료사진
일본 정부가 ‘생전 퇴위’ 의사를 밝힌 아키히토 일왕의 재위를 2018년에 마무리하고 이듬해 1월1일 왕세자 나루히토가 즉위하는 쪽으로 검토에 들어갔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일본에서는 2019년부터 사용하게 되는 연호가 무엇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아사히신문>은 1989년 1월7일 히로히토 일왕이 숨진 뒤 일본의 새 연호가 정해지는 과정을 흥미있게 묘사했다. 7일 오전 6시33분 히로히토 일왕이 숨지자 새로운 연호를 정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가 긴급 소집된다. 히로히토 일왕 재위 60여년간 사용된 연호는 ‘백성이 밝고 똑똑해져 만방을 화평하게 한다’는 의미의 ‘쇼와’(昭和)였다. 새 연호가 결정된 건 히로히토 일왕이 숨진 당일 오후 2시께였다. 새 연호는 일본이 전후의 혼란을 딛고 ‘평화를 이루었다’는 의미에서 ‘헤이세이’(平成)로 정해졌다. 새 연호가 이렇게 신속하게 정해질 수 있었던 건 일본 정부가 히로히토 일왕 사망에 대비해 오래 전부터 검토 작업을 해왔기 때문이다.

1980년대 후반 일본인들이 새 연호에 담은 마음은 ‘평화’였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2019년을 맞아 아베 신조 총리는 어떤 마음을 담아 연호를 정하게 될까.

도쿄/길윤형 특파원 charism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