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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트럼프-아베 2월10일께 정상회담

등록 2017-01-26 16:19수정 2017-01-26 16:26

TPP 등 통상·안보 문제 논의 이뤄질 듯
지난해 당선자 시절 이어 벌써 2번째
27일 일본 도쿄에 자리한 일본 전통 인형회사인 ’규게츠’ 전시장에서 일본 전통 복장을 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형이 전시되어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27일 일본 도쿄에 자리한 일본 전통 인형회사인 ’규게츠’ 전시장에서 일본 전통 복장을 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형이 전시되어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미-일 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다음달 10일께 여는 방향으로 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6일 “미-일 양국 정부가 첫 정상회담을 2월10일 미 워싱턴에서 여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돌입했다. (구체) 일정은 양 정상이 전화회담을 통해 정식 결정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 선언을 한 티피피(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등 통상 문제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기에 강화된 미·일 동맹 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며 “미일 동맹이 흔들림이 없다는 걸 내외에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서로의 관심사항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며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미일이 손을 잡고 어떻게 공헌할 것인지 솔직히 이야기해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 “티피피 발효를 설득하겠지만, ‘양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은 아니다”라며 미일 양국간 에프티에이 교섭도 배제하지 않을 것임을 나타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직후인 지난해 11월 뉴욕의 트럼프 타워를 찾아가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를 만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왔다.

한편, 제임스 제임스 매티스 미 신임 국방장관은 2월2~3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양국 국방장관과 각각 만난다고 재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이 2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도쿄/길윤형 특파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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