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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 그때 그 심정으로…

등록 2016-05-30 10:10수정 2016-05-30 10:49

* 이 사회가 얼마나 바뀌었고 때로는 그대로 답보되어 있는지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겨레신문 사진부가 10년전 취재했던 사진들을 다시 들춰보기로 했다.
제4회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일인 2006년 5월 31일을 하루앞둔 5월 30일 서울 영등포동 열린우리당 중앙당사 비상회의가 열리는 회의실 뒤편엔 "싹쓸이를 막아주십시요" 라고 국민들께 호소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열린우리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동안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한 점을 통렬히 반성한다고 했지만 선거결과는 2년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과반의석을 차지했던 것과 달리 참패를 했다. 당시 열린우리당은 정동영 의장을 비롯해 김한길 전의원, 조배숙 의원 등 현재 국민의 당 주요 당직자들이 주를 이뤘다.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제4회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일인 2006년 5월 31일을 하루앞둔 5월 30일 서울 영등포동 열린우리당 중앙당사 비상회의가 열리는 회의실 뒤편엔 "싹쓸이를 막아주십시요" 라고 국민들께 호소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열린우리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동안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한 점을 통렬히 반성한다고 했지만 선거결과는 2년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과반의석을 차지했던 것과 달리 참패를 했다. 당시 열린우리당은 정동영 의장을 비롯해 김한길 전의원, 조배숙 의원 등 현재 국민의 당 주요 당직자들이 주를 이뤘다.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오늘 20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다.

여느 선거와 마찬가지로 회기가 시작한다고 해서 선거기간 동안 했던 모든 말들이 ‘과거지사’가 되는 건 아니다.

국회의원들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후보자로서 국민들에게 여러가지 형태로 지지를 호소했다.

대의적인 명분으로, 아니면 감정적인 호소로,

이것도 안되면 엉토당토 않는 공약으로…

선거 결과가 어떻든

국민들은 언제나 당신들이 말하고 약속했던 그대로 지켜주기를 바랄 뿐이다.

이번에 선출된 300명의 국회의원들이

낮은 곳은 높이고, 막힌 곳은 뚫고, 어두운 곳은 밝혀주길 바란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선전한 야당이

또 다시 당신들의 참담했던 경험을 뒤로 하고 감정에 호소한다면…

그때는 10년 전 참담한 결과를 경험했던 그 당과 똑같이 될 것이다.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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