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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우산 없이 소나기 맞던, 택배노동자의 뒷모습 / 김혜윤

등록 2021-06-23 15:50수정 2021-06-24 02:36

[옵스큐라]

소나기가 천둥도 데리고 온 날, 천둥소리를 무서워하는 고양이 ‘호박이’가 먹을 영양제가 도착했다는 문자가 왔다. 창가에 앉아 비 오는 풍경을 바라보다 ‘방금 그 문자를 보내신 분은 우산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고개를 내밀었다. 역시나, 우산도 비옷도 없이 무심히 차량으로 걸어가 배달할 물품을 차곡차곡 쌓아 운반하고 있었다. 택배노동자 과로 방지를 위해 택배 노사와 정부·국회가 사회적 합의문을 발표한 이날, 그 합의가 이분께 우산 같은 소식이기를 빌어본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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