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생활 여기저기에 들어서고 맞이한 두번째 여름, 경기도 과천 관문천을 찾았다. 공놀이를 하거나, 송사리를 잡거나, 물총싸움을 하거나, 튜브를 타고 물장구를 치는 사람들 모두 마스크를 꼭 쓰고 있었다. 마스크가 없는 2022년 여름을 그리다가도 계속 발견되는 변이 바이러스 등을 생각하면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2021년 절반이 지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800명에 육박했다. 2022년 여름, 우리는 마스크를 벗고 있을까?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