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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옵스큐라]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등록 2021-09-29 18:07수정 2021-09-30 02:32

추석 연휴 뒤에 찾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가락시장 코로나19 집단감염’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서인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벽 장사가 끝난 뒤 불 꺼진 상가 사이에서 한 상인이 분주히 오후 장사를 준비하고 있다. 바이러스 때문에 문 닫은 근처 가게에도 조만간 다시 불빛이 들어올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 삶은 계속되니까.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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