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명동성당 1898갤러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소개하고 조속한 종전과 평화를 기원하는 전시회가 27일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이들을 위해 뜻깊은 음료가 준비됐습니다. 우크라이나어로 ‘평화를 위하여’라는 뜻인 ‘자미르’(За мир)입니다. 한 카페 브랜드에서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로 표현한 헌정 음료입니다. 패션프루트, 한라봉, 오렌지, 레몬, 라임 등이 섞인 ‘자미르’처럼 서로 다르더라도 다 같이 잘 지내는 세상을 꿈꿔봅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