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 청소차에 내걸린 인형을 보는데 왠지 모르게 미소가 지어집니다. 이런 모습은 전국 여러 지역에서 간혹 볼 수 있는데 놀랍게도 외국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목격된다고 하네요. 전세계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곰돌이 푸’의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라는 명대사가 있습니다. 여름날, 누구보다 많은 땀방울을 흘리는 이들이 청소노동자들이지요. 미소를 짓게 하는 자그마한 ‘행복한 일’이 오늘 하루 모두에게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