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밤섬
아침 안개가 깔린 한강 위로 밤섬을 배경 삼아 한 척의 배가 미끄러지듯 수면을 가른다. 지난 1968년 여의도 개발을 명목으로 폭파했던 밤섬이 30여년의 세월을 지나며 다시 살아나 한강변에 솟아난 건물들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연출해내고 있다. 4대강 사업으로 온 나라를 시끄럽게 만드는 사람들은 깨달아야 한다. 진정으로 자연을 치유하는 것은 오로지 자연뿐이라는 것을.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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