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판] 키워드 놀이
강용석 전 의원이 전여옥 새누리당 의원으로부터 4·11 총선 ‘출마 격려’를 받았다며 트위터 활동을 재개했다. 전여‘옥’과 강용‘석’이 만났으니 ‘옥석’을 가리기 힘든 조합이다. 실제로 현대 어문규정을 적용한 두 사람의 이름획수 궁합은 91%(연장자 이름 우선 표기시). 천생연분, 환상의 커플이다.
전 의원의 지역구는 서울 영등포, 강 전 의원의 지역구는 바로 옆 마포, 포자 돌림 지역구를 쓰시는 두 분은 트래시 토크의 달인, 여의도의 ‘쌍포’ 되시겠다. 끝으로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10년 주기 평행이론설! 2002년 진보개혁진영은 당시 서울시장 선거에 나란히 출마한 이문‘옥’ 민주노동당 후보와 김민‘석’ 민주당 후보를 놓고 제1차 ‘옥석논쟁’을 벌였다. 10년 뒤인 지금 보수진영은 나이 차 10년의 전 의원과(1959년생)과 강 전 의원(1969년생)을 동시에 가졌다. 옥석을 가리시라. 진영을 달리하는 제2차 옥석논쟁을 기대한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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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전여옥, 강용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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