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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소금의 시작

등록 2013-05-31 20:17수정 2013-05-31 21:40

[토요판] 한 장의 다큐
전북 고창군 심원면 고전리엔 드넓은 염전이 있다. 선운산을 끼고 내륙 깊숙이 들어간 곰소만에 자리잡은 이 염전은 갯벌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천일염은 보통 2월부터 11월까지 생산되고 있는데 송홧가루가 날릴 때 생산되는 것을 가장 좋은 소금으로 친다. 사람들은 이 소금을 송염, 송화염이라 부른다. 요즈음 곰소만에 가면 천일염 중의 꽃이라는 송화염이 여무는 찬란한 풍경과 마주칠 수 있다. 2013년 5월.

신병문/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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