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사전투표율이 20.54%를 기록하며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래 역대 재보선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전투표 기간 중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불어 투표장을 찾아 투표하기엔 무척 불편했는데도 많은 유권자가 자신의 권리를 행사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내일이면 본투표의 날이다. 사전투표에서 투표하지 않은 모든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보여주는 선거가 되기를 기원한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