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그리는(慕) 것과 붓으로 그리는(畵) 것은 같다. 균여는 <보현십원가>에서 ‘마음의 붓으로 그리는 부처’라 아... 2008-10-01 18:05
온조 43년(서기 25년께) 9월에 기러기 백여 마리가 왕궁으로 날아들었다. 점 치는 일관이 이르기를, “기러기는 백성을 뜻함이니 앞으로 먼 곳의 사람들이 전하께 귀의할 것입니다.” 같은해 10월이 되자 남옥저로... 2008-10-01 18:03
한-일 역사공동위원회 제1기에 참여했을 때, 일본 쪽 학자들이 비판조로 언급한 대목이 생각난다. 일본의 교과서가 검인정인... 2008-09-30 20:29
중국 현대사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한 영국인의 짧은 삶을 그린 영화 <황시>가 국내에서 상영 중이다. 이 영화는 중일 ... 2008-09-30 20:24
“경주 최부자 집은 9대를 이어오면서 소출의 3할을 손님과 이웃을 위해 썼다고 한다. 요즘 말로 세금이다. 그 정도면 ‘내겠다... 2008-09-30 20:24
1980년대에 나는 사회주의 나라들을 여섯 곳이나 가 보았다. 81년 부쿠레슈티 국제과학사 회의에 갈 때 빈에서 루마니아 비... 2008-09-30 20:22
멜라민만이 문제가 아니다. 이참에 먹을거리 전반을 돌아봐야 한다. 우리는 바로 우리가 먹는 것(We are what we eat)이라고... 2008-09-30 20:20
요즘 지난 세대가 겪은 대중문화의 추억을 되새기는 방송 꼭지들이 성황이다. 이런 현상은 1970년대와 80년대에 청년기를 보낸 세대가 중심이 되어 그 후속 세대로 번지고 있는 듯하다. 이른바 7080세대에게 ... 2008-09-30 18:10
뜰 안에 떨어진 낙엽을 주우며 목베개 베고 돌아누우신 어머니 새치를 뽑는다 은행잎 갈잎 걷을 때마다 서걱거리며 일렁이는 엷은 물결 힘없이 쓰러지는 빈자리에 땅은 속살을 드러내고 햇살은 시... 2008-09-30 18:09
2차 대전 시기 독일에 슈타우펜베르크 대령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군인으로 복무하다 중상까지 입었던... 2008-09-29 21:32
사람들로 북적대는 신촌에 포장마차가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 경기가 적당히 안 좋으면 값싼 포장마차는 잘되는데 워낙 바닥... 2008-09-29 21:29
수는 군더더기가 없다. 있는 그대로 많고 적음을 나타낸다. 공식은 정직하다. 수가 들어가면 어김없이 규격대로 가공품이 나... 2008-09-29 21:26
외환위기 직후 구조조정과 대량 해고의 칼바람이 휩쓸고 간 뒤, 빈자리는 하나둘 비정규직으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얼마 안 ... 2008-09-29 21:23
“감기를 예방, 치료한다고 선전되는 약은 수없이 많은데, 대부분은 돈지갑을 가볍게 하는 효과 외에는 이롭지도 해롭지도 않... 2008-09-29 21:20
사람이름에 ‘禿’(대머리 독)이 자주 쓰였다. <동국신속삼강행실>을 보면 한자로 禿終(독종)이라 적고 한글로 ‘믠죵이’라 하였다. ‘믜다’(禿)는 머리가 벗어졌다는 말이다. ‘Ǡ... 2008-09-29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