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일의 풍경내비] 가로림만 벌천포해수욕장 가는 길
충남 서산버스터미널에서 오지리 벌천포행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활처럼 휘어져 있는 해변엔 자갈이 무수히 깔려 있고 양쪽 끝에는 야트막한 돌산이 병풍처럼 서 있다. 벌천포항 주위에는 오염되지 않은 갯벌이 끝없이 펼쳐져 있어 ‘벌만’이라고도 부른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조력발전소가 들어설 예정이란다. 가로림만 물범이 애처롭다.
만화가·상명대 교수, 트위터 @kotoo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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