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판] 한 장의 다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목숨을 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가고, 여소야대 국회에서 멍하니 손을 놓고 있는 제1야당 당사를 찾아 농성도 해보지만, 참사 900일이 가까워지도록 진실 인양의 꿈은 막막하기만 하다.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가장 가까운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희생 학생 2학년 7반 정인이 아버지 이우근씨가 세월호 인양 작업 현장을 힘겹게, 그러나 눈에 불을 켜고 지키고 있다. 4·16 가족협의회는 오늘도 눈물로 호소한다. “세월호 특별법을 개정하라! 진실을 인양하라!” 2016년 8월 동거차도. 김정용/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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