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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 다큐] 아직도 모르쇠

등록 2016-11-04 20:08수정 2016-11-04 20:10

지지율 5%의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두번째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는 시각, 서울 광화문광장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퇴진을 요구하는 검은 만장이 흐린 하늘 초겨울 바람에 날리고 있다. 90초에서 9분으로, 녹화에서 생중계로 바뀌었을 뿐 ‘변명’과 ‘꼬리 자르기’로 일관한 채, 절망 상태의 민심에는 아직도 모르쇠로 선을 긋는 모습이다. 이 나라가 어디로 갈지 정말 안타깝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지지율 5%의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두번째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는 시각, 서울 광화문광장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퇴진을 요구하는 검은 만장이 흐린 하늘 초겨울 바람에 날리고 있다. 90초에서 9분으로, 녹화에서 생중계로 바뀌었을 뿐 ‘변명’과 ‘꼬리 자르기’로 일관한 채, 절망 상태의 민심에는 아직도 모르쇠로 선을 긋는 모습이다. 이 나라가 어디로 갈지 정말 안타깝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지지율 5%의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두번째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는 시각, 서울 광화문광장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퇴진을 요구하는 검은 만장이 흐린 하늘 초겨울 바람에 날리고 있다. 90초에서 9분으로, 녹화에서 생중계로 바뀌었을 뿐 ‘변명’과 ‘꼬리 자르기’로 일관한 채, 절망 상태의 민심에는 아직도 모르쇠로 선을 긋는 모습이다. 이 나라가 어디로 갈지 정말 안타깝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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