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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유인태 “‘국민면접’ 흥행 위해 김경율 필요하다 생각했다”

등록 2021-07-02 15:13수정 2021-07-03 02:06

“처음에 면접 섭외 얘기 듣곤 의외라고 생각
하지만 ‘조국’ 넘지 않고선 민주당 희망 없어”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한겨레> 자료사진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한겨레> 자료사진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흑서>의 공동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를 예비경선 후보의 ‘국민면접관’으로 섭외했던 데 대해 “흥행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은 이번에 민주당이 대선 예비경선 검증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한 ‘국민면접’에 면접관으로 참여해 대선 주자들을 심사한다.

유 전 총장은 2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김경율 회계사 본인이 면접관을 한다고 했으면 괜찮은 것 아니냐”며 “김 회계사가 면접관으로 참여하면 흥행도 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후보들이 김 회계사의 면접관 결정에 대해 공개 반발한 것은 “조금 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제(1일) 낮 당 지도부가 김해영 전 최고위원, 김경율 회계사, 김소연 뉴닉 대표와 함께 면접관을 맡아달라고 요청해왔다. ‘김경율’ 이름을 듣곤 의외라고 생각하면서 좀 의아하긴 했다”며 “하지만 국민의힘 저쪽은 이준석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잘 해나가고 있는데 우리 당은 (국민 관심 못 끌고) 죽을 쑤고 있으니 흥행 차원에서 누군가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완전하진 않겠지만 이제 어느 정도 ‘탄핵의 강’을 넘은 것으로 보여지는데 민주당은 계속 ‘조국의 강’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본인과 가족이 당한 일에 대해선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민주당이 계속 조 전 장관 옹호하고만 있으면 당에 희망이 없다”고 진단했다.

이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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