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단독] 이재명 후원회장에 강금실 전 장관…친노 끌어안기 포석

등록 2021-07-05 08:48수정 2021-07-06 02:43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후원회장을 맡는다.

이 지사 캠프는 5일 강 전 장관이 이 지사의 후원회장으로 위촉된 사실을 알리며 “이재명 후보와 강금실 전 장관은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며 우리 사회의 약자와 소수자의 권익 보호, 나아가 국민의 인권신장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삶의 궤적이 닮아 있다”며 “강 전 장관이 삶에서 보여준 소수자, 약자를 위한 헌신은 이 후보가 지향하는 ‘억강부약'과 맥을 같이 한다. 국민의 인권과 약자를 위해 헌신해온 강 전 장관이 후원회장으로 위촉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2017년 대선에는 청년과 해고노동자, 소상인과 농민 등 ‘흙수저’ ‘무수저’들로 구성된 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강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 출신으로 ‘여성 첫 법무부 장관’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강 전 장관으로 후원회장으로 선정한 것은 친노(친노무현) 지지층도 적극적으로 끌어안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앞서 이 지사를 제외한 8명의 후보도 후원회장 선정은 마친 상태다. 이낙연 후보의 후원회장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경북대 교수), 정세균 후보는 배우 김수미씨를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 추미애 후보와 박용진 후보의 후원회장은 각각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과 안광훈(본명 브레넌 로버트 존) 신부가 맡기로 했다. 이광재 후보 후원회장은 작가 조정래씨다. 최문순 후보는 이해찬 전 대표, 김두관 후보는 강형기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에게 후원회장을 맡아달라고 했다. 양승조 후보는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 등 약 15명을 공동 후원회장으로 선임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