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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 경선후보 선거인단 모집 돌입…표심 모으기 총력전

등록 2021-07-06 17:53수정 2021-07-06 19:24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자인 이재명(오른쪽 부터), 정세균, 최문순, 김두관, 추미애, 이낙연, 박용진, 양승조 후보가 5일 서울 마포구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합동 TV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자인 이재명(오른쪽 부터), 정세균, 최문순, 김두관, 추미애, 이낙연, 박용진, 양승조 후보가 5일 서울 마포구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합동 TV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선거인단 모집을 위한 지상전에 돌입했다. 에스엔에스(SNS) 활용부터 전통적 조직 동원까지 가능한 방법이 총동원되고 있다.

민주당 ‘국민선거인단’ 1차 모집은 지난 5일부터 시작돼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2차 모집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대한민국 유권자 중 누구나 전화와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 모집 이틀째인 6일 오후 4시 기준 20만명을 돌파했다. 민주당 대통령후보를 뽑는 ‘국민선거인단’으로 신청하면 당원이 아니어도 경선에서 똑같이 1표를 행사할 수 있다. 얼마나 많은 ‘투표권자’를 모아오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각 캠프는 선거인단 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5일에 이어 이날도 에스엔에스(SNS)에 선거인단 가입 링크를 걸고 “여러분이 뽑아준 사람이 대통령이 될 것이고 그가 바로 여러분이 원하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 것”이라며 “페이스북, 인스타 친구님들, 대선 선거인단 가입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평소 활발하게 소통하는 채널이었던 에스엔에스를 활용한 것이다. 이재명 후보 캠프 관계자는 “선거인단 모집을 위해 펼침막도 걸고 각 지역위원회를 통한 조직 활용도 하지만, 에스엔에스를 통해 많이 가입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호남’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호남 지역은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 수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각 캠프의 최우선 공략지로 꼽힌다. 권리당원은 별도의 신청 없이 대선 경선의 투표권을 갖는다. 이개호·서동용·소병철·이병훈·이원택·윤재갑 등 전남·북·광주에 고루 포진한 캠프 의원들이 든든한 지원군이다.

정세균 후보 쪽은 내부적으로 선거인단 모집 목표치를 150만∼170만명으로 잡았다. 당 안팎의 에스케이(SK)계 조직이 탄탄한 만큼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다. 캠프 조직본부장인 이원욱 의원과 직능본부장인 김교흥 의원 등이 선거인단 모집을 전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미애 후보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자발적인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추 후보를 지지하는 모임인 ‘사람이 높은 세상(사높세)’이 자발적으로 조직됐다고 한다. 추미애 캠프 관계자는 “전국적 조직이 구성됐고, 자발적인 모임 시민들이 열성적으로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용진 후보는 ‘개인기’를 바탕으로 지지세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민주노동당 출신인 만큼 노동계 등의 지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 쪽 관계자는 “이낙연·정세균 캠프에 비하면 한 줌도 안 되는 조직이지만 국민 상식에 입각한, 균형감 있는 후보자의 면모를 통해서 지지세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지 심우삼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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