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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감사원장 사퇴 9일 만에…최재형 “정치 참여하겠다”

등록 2021-07-07 14:36수정 2021-07-08 02:11

최재형 감사원장이 지난 6월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 들머리에서 사의 표명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최재형 감사원장이 지난 6월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 들머리에서 사의 표명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사퇴 9일 만에 정치 참여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원장은 7일 일부 언론 인터뷰에서 “정치에 참여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의 친구인 강명훈 변호사도 이날 <한겨레>에 “가족에게 확인해보니, 최 전 원장이 정치 참여의 뜻을 밝힌 게 맞다고 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사퇴 이후 최 전 원장이 정치를 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선 출마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지지자들의 출마 요구와 국민의힘의 지원 약속도 이어지고 있어 머지않아 공식적으로 대선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외부 대선주자 영입을 맡은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은 이날 <한겨레>에 “최 전 원장과 관련돼 알려드릴 만한 진전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권 위원장은 “최 전 원장의 마지막 고심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며 “(최 전 원장과의 만남을) 다음주 이후로 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최 전 원장이 정치에 참여하겠다고 결심한 만큼 국민의힘과의 접촉도 곧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 쪽에서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싸우며 팬덤을 키웠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달리 최 전 원장은 인지도도 없고 정치권 인연도 미약해 정치 참여 선언과 함께 곧 입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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