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 빈소 조문을 마친 뒤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첫날인 12일 후보 등록을 한다.
윤 전 총장 캠프는 12일 오전 10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윤 전 총장 대신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대선 240일 전인 12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을 받는다. 예비후보자는 주민등록 초본, 전과기록 증명 서류, 정규학력 증명서 등을 중앙선관위에 제출하고 기탁금 6000만원을 내야 한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경우,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선거사무소 간판·현수막·현판 등을 게시할 수 있다. 유급 선거사무원을 두고 선거운동용 명함도 배부할 수 있다.
윤 전 총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12일부터 민심 행보 일정인 ‘윤석열이 듣습니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