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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야권 “청해부대 사태, 장관 경질하고 대통령 사과하라”

등록 2021-07-20 15:31수정 2021-07-20 15:42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요구도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해부대원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해부대원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야권이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서욱 국방부 장관 경질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도 요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이 모든 책임을 지는 책임자다. 대통령의 직접적 대국민 사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은 책임지고 경질되는 게 당연하다. 정부와 여당의 조치 상황을 봐가면서 다음 대응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한기호 사무총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감염된 장병들을 귀국시키면서 ‘오아시스 작전’이란 이름을 붙였다. 지금 오아시스 타령할 때인가”라며 “도대체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항공기가 출국하는데 장관이 나가 환송했다. 이게 환영할 일인가. 정부가 대체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원들은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하태경 의원 등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청해부대 백신 미접종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청해부대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우리 국민은 알아야 한다. 왜 백신이 전달되지 않았는지, 국방부와 질병관리청 중 누가 거짓말을 했는지, 청해부대가 왜 방치됐는지 낱낱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국방위원들은 오는 26일 열리는 긴급 현안질의에서 서 장관을 불러 집단 감염 책임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국가적 수치”라며 “정상적이라면, 군통수권자는 사과하고 국방부 장관은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 그런데 이 정권은 말이 없다. 모두 어디로 숨었냐”고 질타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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