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이낙연 캠프, 이재명 향해 “분식 실적, 분식 후보“

등록 2021-08-01 18:48수정 2021-08-01 19:07

‘이낙연 성과’ 추궁에 반격
지난달 31일 청소년기후행동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필연캠프 제공
지난달 31일 청소년기후행동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필연캠프 제공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쪽이 이재명 캠프의 ‘무능 공격’에 ‘분식 성과, 분식 후보’로 맞섰다.

이낙연 캠프의 윤영찬 정무실장은 1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연 정례 브리핑에서 “(이 지사의 실적은) 분식회계 못지않은 분식 실적이다. ‘분식 후보’라는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가 ‘청렴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과 달리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5등급 조사에서 경기도가 내·외부 조사에서 각각 4등급과 3등급을 받은 사실을 거론한 것이다.

이날 이낙연 캠프의 회견은 지난달 28일 열린 본경선 첫 티브이토론에서 이 지사가 이 전 대표의 전남지사 시절 공약이행률이 낮다며 성과를 추궁했던 ‘무능 공방’에 대한 반응이었다. 티브이토론 뒤 이재명 캠프는 “무능한 당대표로 정권 재창출 위기를 만들어냈다는 비판은 피해가기 어렵다”며 이 전 대표 비판을 이어갔다.

이에 신경민 캠프 상임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지사의 공약이행률이 95%라는 주장에 대해 “95점짜리 (성적표) 하나 받은 거로 4년 내내 흔드는 학생 같다”며 “이낙연 전 총리가 별로 한 일이 없다고 하는데, 이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디스’(깎아내리기)”라고 반발했다. 이어 이 지사의 토론 태도를 회피, 거짓말, 딴전 피우기 등으로 규정하면서 “이 지사가 모든 유형의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몰아세웠다.

이 전 대표 본인도 이 지사 쪽의 ‘무능 공격’에 대해 “누워서 침 뱉기”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이 전 대표는 청소년기후행동과의 간담회 뒤 기자들을 만나 “경쟁을 하는 것은 좋은데 억지로 헐뜯고 깎아내리는 경쟁을 하는 것은 ‘누워서 침 뱉는 것’”이라며 “그런 일은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