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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안철수, 오늘 10시 합당 관련 입장 발표…독자 행보 가나

등록 2021-08-16 00:13수정 2021-08-16 09:03

‘당분간 독자 행보’ 관측에 무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3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청년4.0포럼에서 ‘강한 나라 좋은 나라 바른 나라'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3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청년4.0포럼에서 ‘강한 나라 좋은 나라 바른 나라'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6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과의 합당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국민의힘과의 즉각적인 합당을 미루고 독자 행보를 선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은 4월 보궐선거 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계기로 큰 틀에서 합당에 합의했으나, 국민의힘 지도부 교체와 맞물려 속도를 내지 못하다가 두달여 전 이준석 대표 취임 이후 감정싸움을 벌이며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 안 대표는 지난 2일 야권 상황을 “위기”라고 진단하며 “단순히 중도 정당 하나를 없애버리는 마이너스 통합만으로는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안 대표는 이후 지난 8일 “통합 관련해서 많은 분들의 다양한 견해를 들었다. 이번 주 동안 숙고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 결심이 서는대로 국민과 당원 동지들께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몇 달째 국민의힘과 주도권 다툼을 해온 국민의당은 현재 합당에 부정적인 분위기가 팽배하다. 안 대표가 합당을 결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10여명의 대선주자가 북적거리는 국민의힘에 일찍 합류하는 것도 별로 이득이 없다는 판단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안 대표가 당분간 국민의힘과 거리를 두면서 대선 후보로 나선 뒤 “여도 야도 아니다”라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과 ‘제3지대’에서 세력을 키워 대선 직전 야권 전체의 단일화 논의에 응하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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