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대 지지율을 회복한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교통방송>(TBS)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윤 전 총장은 지난주보다 2.3% 상승한 30.6%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2.2%포인트 하락한 26.2%였다. 지난주 조사에서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적합도는 각각 28.4%-28.3%로 박빙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12.9%,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7.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0%, 유승민 전 의원 3.4% 차례였다. 홍 의원은 지난주보다 3.1%포인트 오르며 여야 대선 주자들 가운데 4위로 올라섰다. 특히 범보수권 주자들로만 이뤄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 26.7%, 홍 의원 16.6%, 유 전 의원 11.4%, 최재형 전 감사원장 6.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1%, 원희룡 전 제주지사 4.9% 순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이 3.8%포인트 하락한 반면, 홍 의원(3%포인트↑), 유 전 의원(1.2%포인트↑), 최 전 원장(1.4%포인트↑)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이뤄졌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장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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