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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재명 싱크탱크 ‘세바정’ 출범…1800여명 참여 역대급 규모

등록 2021-08-18 16:34수정 2021-08-18 16:42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인사 두루 포진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캠프 싱크탱크 ‘세상을 바꾸는 정치 2022’ 출범식에서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세바정 갈무리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캠프 싱크탱크 ‘세상을 바꾸는 정치 2022’ 출범식에서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세바정 갈무리

18일 모습을 드러낸 이재명 캠프 싱크탱크 ‘세상을 바꾸는 정치 2022년(세바정)’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를 비롯해 교수와 각계 전문가 등 1800여명이 참여하는 압도적 규모를 자랑했다. ‘전환적 공정성장’을 화두로 던진 ‘세바정’은 “여성·청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발굴과 설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을 연 세바정은 이한주 경기연구원장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분과위원회는 총 20개로 구성됐으면 경제 부문은 경제1(성장)과 경제2(공정) 분과로 나눴다. 또 5개의 특별연구단을 꾸려 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금융과 청년정책, 여성정책을 연구하도록 했다. 특히 눈에 띄는 인사들은 현 정부 출신들이다.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린 정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냈다.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 최정표 전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이 정책 자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은 분과위원장을 맡았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출신도 여럿 있었다.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 전 장관이 공동대표를 맡았고,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와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을 맡았던 이종오 전 명지대 명예교수도 정책 자문단에 포함됐다. 김대중 정부에서 교육부총리를 지낸 한완상 서울대 명예교수와 청와대 정책 수석을 지낸 김태동 성균관대 교수는 정책 고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에서 △공정과 혁신이 성장을 가져오고 정의로운 대전환이 이뤄지는 전환적 공정성장 △기본소득정책 추진 △모든 국민이 전생에 걸쳐 국가로부터 돌봄과 지원을 받는 보편복지국가 완성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녹색전환을 선도 △ 자치·분권 확대와 균형발전을 혁명적 수준으로 실현하는 국가과제를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여성이 불안하지 않고 일과 돌봄에 걱정이 없는 성평등한 사회, 모든 청년들이 공정한 출발선에 설 수 있고 청년의 자리가 보장되는 나라, 생명안전사회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바정 티브이(TV)’를 만들어 구체적인 정책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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