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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준석 “경선 버스 기다렸더니 사람들이 운전대 뽑아갔다”

등록 2021-08-21 13:04수정 2021-08-21 14:14

윤석열 겨냥, “비전발표회로 바뀌면 누구에게 유리한가” 꼬집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0일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방문자들을 배웅한 뒤 대표실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0일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방문자들을 배웅한 뒤 대표실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1일 “대선 경선 버스를 8월 말에 출발시키려고 기다렸더니 사람들이 운전대를 뽑아가고, 페인트로 낙서하고, 의자를 부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에서 “버스에 앉았더니 운전대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당내 갈등이 불거지는 등 리더십이 흔들리자 여기에 대한 불만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의 반발로 토론회가 ‘비전발표회’로 바뀐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토론회는 박진 의원 등 주목을 받지 못한 후보들이 경선준비위원회에 요청해 추진된 것으로 안다”며 “토론회가 비전발표회로 바뀌면 누구에게 유리하고 누구에게 불리한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대표는 “나는 토론회에 관심도 없다”며 “특정 캠프가 비전발표회에 반발하니 경선준비위원회가 열 받았고, 캠프는 ‘이준석이 한 게 아니구나’라고 알면서도 ‘이준석이나 때리자’고 해서 제게 뭐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수 의원이 중립성 논란으로 경선준비위원장에서 물러난 것을 두고도 “저를 유승민계라고 공격하는데 서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주장해 유승민계가 될 수 없는 분”이라며 “어느 분을 모셔야 불공정 논란을 피하나”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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