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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당 대선 첫 순회경선, 4일 웃는 자 누구?

등록 2021-09-03 15:27수정 2021-09-03 15:36

9월4일 대전·충남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 공개
왼쪽부터 박용진, 정세균,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왼쪽부터 박용진, 정세균,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를 뽑는 첫 순회 경선에서 누가 웃게 될까.

민주당은 4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선주자 합동연설회 및 현장투표를 실시하며 개표 결과도 발표한다. 이날 공개되는 결과는 대전·충남 지역의 대의원(980명) 현장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마친 권리당원(5만1776명)의 표심이다. 민주당 대전·충남 지역의 이른바 ‘당심’이다. 경선 참여를 신청한 국민선거인단도 대의원·권리당원과 똑같은 1표로 인정받지만, 처음 공개되는 이번 순회경선 결과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64만명의 1차 선거인단 표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각 캠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첫 경선의 관전 포인트는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과반 득표 여부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3일 “오늘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이낙연 전 대표 지지율은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며 “이 여론조사를 보면 과반을 기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 포인트), 이 지사 24%, 윤석열 전 총장 19%, 이낙연 전 대표 8% 차례였다. 반면 이낙연 캠프는 이재명-이낙연 후보 모두 40%대 득표로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낙연 캠프의 설훈 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의 밑바닥 민심은 이낙연을 원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충청의 민심은 늘 도덕성을 중시해왔다”며 “충청에서 반전의 드라마가 시작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고 말했다.

정세균 전 총리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김두관·박용진 의원 중 누가 3위를 차지할지도 관심사다. 첫 경선에서 어느 정도 지지율이 확보돼야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가격리 중인 정 전 총리는 이날 <시비에스>(CBS) 라디오에 출연해 “충청에서 시작되는 경선에서 드라마가 펼쳐질 것 아닌가, 이렇게 기대하고 있다”며 “여론조사가 경선을 어렵게 만든 측면이 있는데 그것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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