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국감 마친 이재명, 지사직 사퇴 초읽기

등록 2021-10-20 20:14수정 2021-10-20 22:21

“심사숙고…약간의 시간 필요”
이르면 22, 25일 사퇴 예측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위원회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위원회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0일 국정감사를 마무리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경기지사직 사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퇴 시점으로는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 초가 거론된다.

민주당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에 “(이 후보가) 당장 내일이라도 이낙연 전 대표를 먼저 만나 정리를 하고 대통령도 만나야 한다”며 “이번주 안에 사퇴를 해야 남은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광주와 봉하를 가는 수순을 밟은 뒤에 11월 초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에 맞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도부 관계자도 “이 후보가 지금은 경기도에 발목이 잡혀 있는데 빨리 정리를 하고 경선 주자들도 만나는 등 여의도에서 스킨십을 하며 원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이날 <문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후보가) 가능하면 빨리 (지사직에서 사퇴)해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대위를 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국감 선방 뒤 지사직을 사퇴해 대선후보로서의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당도 이를 계기로 경선 잡음을 극복하고 본격적인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의 지사직 사퇴 시점으로는 오는 22일이나 25일이 거론되고 있다. 단,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전 대표와의 회동 시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 후보 쪽은 “빨리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과 이 전 대표와 문 대통령을 만난 뒤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갈린다”며 “선대위 출범 직전에 그만두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감을 마친 뒤 사퇴 시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도정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금도 (사퇴 일정을) 심사숙고 중”이라며 “오늘도 보니 업무보고서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던데 그 문제도 정리하려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송채경화 서영지 기자 kh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인적 쇄신 막는 ‘윤의 불통’…‘김건희 라인’ 비선 논란만 키웠다 1.

인적 쇄신 막는 ‘윤의 불통’…‘김건희 라인’ 비선 논란만 키웠다

국힘 “포퓰리즘” 반발에도…민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압박 2.

국힘 “포퓰리즘” 반발에도…민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압박

[단독] 윤 “국정철학 흔들림 없다”…총선 당선자 일부에 전화 3.

[단독] 윤 “국정철학 흔들림 없다”…총선 당선자 일부에 전화

22대 국회 기선제압 나선 민주 “법사위·운영위 모두 가져야” 4.

22대 국회 기선제압 나선 민주 “법사위·운영위 모두 가져야”

용산에 ‘비선’ 있다?…반성 없는 윤 대통령의 ‘마이웨이’ [공덕포차] 5.

용산에 ‘비선’ 있다?…반성 없는 윤 대통령의 ‘마이웨이’ [공덕포차]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