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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낙연 캠프 의원들 만난 이재명 “대선 승리 위해 도와달라”

등록 2021-11-02 08:47수정 2021-11-02 08:58

‘기본소득 반대’ 얘기 나오자
이 후보 “이낙연 신복지와 비슷”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김호일 회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김호일 회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1일 설훈 의원 등 이낙연 캠프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2일 전해졌다.

이 후보는 1일 저녁 여의도의 한 중국집에서 설 의원 외 홍영표·김종민·신동근·이병훈 의원 등 이낙연 캠프 핵심 인사들과 함께 만찬을 했다. 이날은 선대위 1차 인선 결과가 발표된 날로 이 후보는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도와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홍 의원도 “어쨌든 대선에서 지면 역사의 죄인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설 의원과 홍 의원은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기본소득 얘기도 오갔다. 이 후보의 기본소득에 반대했던 신동근 의원은 “양극화 불평등 해소가 시대적 과제”라고 운을 뗀 뒤 “기본소득 문제는 맞지 않는 거 같다. 이를 조율하는 기구나 티에프가 구성돼 당내 의견을 취합해 후보가 정리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기본소득은 이낙연 전 대표의 신복지와 비슷하다”며 “이 전 대표가 18살까지 아동수당 늘리자고 하는데 그것도 전국민 아동한테 주는 거 아니냐”고 답했다고 한 의원이 전했다. 한 참석자는 “기본소득을 단계적으로 유연하게 하겠다는 의미로 (이 후보가) 얘기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정세균 전 총리를 도왔던 김영주·안규백·김교흥 의원 등과도 만찬을 할 예정이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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