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이상민, 이재명 지지 김어준에 “도움 안 돼, 자중해줬으면”

등록 2021-11-03 10:34수정 2021-11-03 10:38

“중도층 마음 받아야 하는데…
방송인은 방송을 하면 돼”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 발언을 한 방송인 김어준씨에게 “가능하면 자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인 이 의원은 3일 <한국방송>(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도층의 마음을 더 많이 받아서 국민으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이끌어내야 하는데 김어준씨는 그런 측면에서 아니잖나”라며 “본인이 도와주려고 하지만, 진짜로 도움이 되면 좋은데 제 생각에는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세간에서 김어준씨가) 저희 쪽에 편향됐다고 하는데, 그 편향됐다는 것이 결과적으로 별로 저는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방송인은 방송을 열심히 하시면 되는 일이고, 선거를 위해서 국민 마음을 잡는 것은 우리 민주당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라며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을 방송인이 그렇게 나서서 하면 우리 할 일도 없어진다”고 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4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이재명은 혼자서 여기까지 왔다. 지금부터는 당신들이 좀 도와줘야 한다”며 사실상 지지 선언을 했다. 이에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티브이(TV)조선> 시사프로그램 ‘강적들’에 출연해서 “(김씨가) 하는 것을 그대로 납득하는 극소수의 사람들 말고는 참 기가 찰 얘기를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에 오히려 염증이나 혐오감만 불러일으킨다”고 비판한 바 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