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윤석열 후보 선출 뒤 국민의힘 탈당자 6500여명

등록 2021-11-09 10:31수정 2021-11-09 12:27

경선 투표권 지닌 책임당원 탈당자 70%는 2030세대
김재원 “탈당 40명뿐” 발언에…이준석 “사태축소 말라” 거듭 경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오른쪽)와 이준석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오른쪽)와 이준석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출된 지난 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전체 탈당자 수가 6500여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선 투표권이 있었던 책임당원 탈당자 중 20~30대 청년층은 70%에 이르렀다.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는 9일 “지난 5일 이후 선거인단(책임당원) 3000여명과 일반당원 3500여명 등 모두 6500명이 탈당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선 경선 투표권이 있었던 책임당원 탈당자 가운데 2030세대는 2100여명이고, 이 가운데 수도권 탈당자는 약 75%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날 김재원 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중앙당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대 종료부터 이날(8일) 오전 현재까지 확인된 탈당자 수는 40명이 전부”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주말 수도권에서 선거인단에서만 1800명이 넘는 탈당이 있었고 탈당자 중 2030비율은 75%가 넘는다”면서 김 최고위원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와이티엔>(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2030세대가) 자신들을 무시하고 자신들을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취급하려고 하고 그리고 애써 사태를 축소하려고 한다는 모습으로 비춰지면 더 화가 나서 탈당한 사람도 있다”며 “자극적인 언사로 2030세대를 조롱을 하는 그런 인사들이 계속 발언을 하면 투표 의지가 약해지거나 아니면 무당층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면서 김 최고위원에게 거듭 경고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