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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원팀’ 절실한 윤석열, 경선주자들에 “만나자”…홍준표·유승민 ‘거부’

등록 2021-11-23 18:01수정 2021-11-23 18:17

홍준표·유승민, 윤석열-경선주자 회동 사실상 보이콧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대선 경선 후보들과의 오찬에서 ‘물잔 건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윤석열 후보,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박찬주 전 육군대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박진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대선 경선 후보들과의 오찬에서 ‘물잔 건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윤석열 후보,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박찬주 전 육군대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박진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경선에서 경쟁을 펼쳤던 예비후보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원팀 다지기’에 나섰다. 하지만 윤 후보와 거리를 두고 있는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참여하지 않으면서 원팀 구성은 여전히 요원한 분위기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박진·하태경 의원,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참석했다. 당초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향후 본경선 후보들과의 회동 자리가 마련되면 그때 모이기로 하면서 이날 식사 자리에는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본경선에서 윤 후보와 경쟁했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만 보이콧하는 모양새는 피하게 됐다. 윤 후보는 경선 후보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포용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앞으로 애쓰고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원팀 정신’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오찬 전 취재진에게는 “어찌 됐든 (홍준표·유승민) 두 분을 뵈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은 윤 후보 쪽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한다. 홍 의원은 자신이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한다) 게시판에서 ‘윤 후보가 만나자고 요청했는데 왜 응답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할 말이 없다”고 짧게 답했다. 공개적으로 선대위 합류를 거부한 홍 의원과 달리 유 전 의원은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유 전 의원 쪽 관계자는 “유 전 의원은 최근까지도 경선을 도와준 지역 캠프 식구들을 챙기며 마무리하고 있다”며 “윤 후보 쪽에서도 전화 한 통 해놓고 안 받는다고만 하는 등 적극적으로 요청하지 않는 상황에서 (선대위에) 먼저 합류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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