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이재명 “탄소감축 하향이라니? 윤석열, 무지 그 자체”

등록 2021-11-25 11:29수정 2021-11-25 11:4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5일 서울 동작구 복합문화공간 숨에서 열린 여성 군인들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5일 서울 동작구 복합문화공간 숨에서 열린 여성 군인들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탄소감축 하향’ 주장을 “망국적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25일 페이스북에 “탄소감축 하향이라니. 이는 지구환경과 인류의 미래문제 이전에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고 나라 경제를 망치는 무지 그 자체”라며 “수술 안 하면 죽을 판인데, 아프다고 수술 피하는 격”이라고 적었다. 이 후보는 “지구의 미아가 되자는 것이냐”며 “이런 게 바로 국민의힘이 입에 달고 사는 악성 포퓰리즘”이라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미래비전이나 정책은 없이 과거지향적 복수에 매달려 무조건 반대만으로는 국가경영이 불가능하다”며 “개인의 무지와 달리, 국가지도자의 무지는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범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윤 후보님, 국정공부 좀 더 하시고 이 발언 취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조선일보>는 전날 윤 후보와 인터뷰한 뒤 “윤 후보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이상 감축하겠다는 내용의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해 ‘가장 중요한 산업계와의 논의 절차가 없었기 때문에 이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 산업계에 엄청난 부담이 된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산업계·환경 단체·학계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재설계에 나서겠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국민일보> 인터뷰에서도 윤 후보는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고려 없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한다고 발표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관련 기사 : 윤석열의 ‘탄소감축 목표 하향’은 파리협정 탈퇴해야 가능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