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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재명,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공약 “격차 발생하지 않게”

등록 2021-12-13 12:28수정 2021-12-13 13:0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3일 경북 성주군 별동네 작은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반상회에서 지역 주민들과 지역화폐의 효용성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3일 경북 성주군 별동네 작은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반상회에서 지역 주민들과 지역화폐의 효용성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우리 아이들이 어느 시설에 다니든지 격차가 발생하지 않고, 질 좋은 보육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보(유치원-보육시설)통합을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인 윤후덕 의원과 교육부 차관 출신의 선대위 교육대전환위원회 박백범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 후보의 유치원-보육시설 통합 공약을 발표했다. 유치원은 교육부, 어린이집은 복지부가 맡는 이원화 구조를 통합해 미취학 아동에게 균등한 교·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민주당 선대위는 우선 관련 부처,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학부모, 어린이집과 유치원 운영자와 교사, 학계가 참여하는 ‘유보통합위원회’를 구성해 단계적 실행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공약 발표문을 통해 “박근혜 정부에서 유보통합추진단을 구성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관련 기구가 해체됐다”며 “유보통합을 위해서는 많은 과제와 쟁점, 오랜 기간과 예산이 소요돼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지만, 우리 아이들을 위해 유보통합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 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기간은 확정적으로 정하진 않았다”며 “일본은 10년이 걸린다고 발표했는데, 우리는 유보통합추진위에서 논의해야 하지만 일본보다 빠르게, 가급적 빨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어린이집 교사의 자격조건과 양성 체계,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의 처우 및 시설 개선 등을 논의해 교육과 보육 질의 균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흔들림 없는 유보통합을 위해 안정적 재원 확보 방안과 관련 법안을 마련하겠다”며 “현행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해당하는 법률이 각각 다르므로 충분한 검토로 행정적 재정적 지원 대책을 탄탄히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아이행복 대통령이 될 것을 선언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의 균형잡힌 성장, 다양한 특성이 골고루 발달할 수 있도록 아이 행복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덧붙였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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