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이준석 “윤재순, 시인 때 쓴 표현 사과하고 업무에 임해야”

등록 2022-05-16 10:35수정 2022-05-16 10:38

”20년간 바뀐 기준 국민 시각과 차이”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 사과도 언급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과거 왜곡된 성의식을 드러낸 시를 쓴 것에 관해 “국민들에게 충분하게 사과하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 비서관이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했던 여러 표현은 지난 20여년간 바뀐 현재 기준으로 봤을 때 일반적인 국민들의 시각과 큰 차이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비서관은 2002년 11월 출간한 첫 시집 <가야할 길이라면>에 실린 시 ‘전동차에서’에서 지하철 안 풍경을 묘사하며 “전동차에서만은/ 짓궂은 사내아이들의 자유가/ 그래도 보장된 곳이기도 하지요”, “풍만한 계집아이의 젖가슴을 밀쳐보고/ 엉덩이를 살짝 만져 보기도 하고”라고 썼다. 범죄행위를 ‘사내아이들의 자유’라고 묘사한 것이다.

이 대표는 윤 비서관이 사퇴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탁현민 (의전)비서관도 과거 <남자마음설명서>라는 책에서 서술한 내용이 부적절했던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던 일이 있다”며 “윤 비서관은 시인으로 활동하며 썼던 여러 표현들에 대해 국민들에게 충분히 사과하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미래한국연구소 각서 공개 “김건희 돈 받아 6천만원 변제” 1.

미래한국연구소 각서 공개 “김건희 돈 받아 6천만원 변제”

예산안 4.1조 삭감에 “국정마비 온다”는 당정…야당 “합당한 감액” 2.

예산안 4.1조 삭감에 “국정마비 온다”는 당정…야당 “합당한 감액”

초유의 야당 단독 ‘감액 예산안’…본회의 앞두고 날 선 대치 3.

초유의 야당 단독 ‘감액 예산안’…본회의 앞두고 날 선 대치

우크라 “한국이 1396억 차관 제공”…무기지원 신중론 짙어지나 4.

우크라 “한국이 1396억 차관 제공”…무기지원 신중론 짙어지나

차기 대통령, 이재명의 민주당 아닌 ‘민주당의 이재명’이라야 된다 5.

차기 대통령, 이재명의 민주당 아닌 ‘민주당의 이재명’이라야 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