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와 국민의힘 지지율이 50%를 넘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6∼20일 성인 252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응답은 52.1%인, 부정평가는 40.6%였다. 윤 대통령이 향후 국정 수행을 ‘잘 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지난주 조사보다 3.1%포인트 높아진 54.3%를 기록했고, 부정 전망은 3.2%포인트 떨어진 41%였다.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1주일 전보다 2%포인트 오른 50.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50%를 넘은 것은 미래통합당 시절이던 2020년 2월 이후 2년3개월 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0.8%포인트 오른 38.6%, 정의당은 2.7%였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도가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도 이날 공개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티비에스>(TBS)의뢰로 지난 20∼21일 서울 거주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2%포인트), 오 후보가 55.9%를 기록해 37.6%인 송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의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50.2%, 민주당이 31%, 정의당이 4.6% 차례였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조희연 후보 지지율이 27.4%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조전혁 후보 20.6%, 박선영 후보가 11%, 조영달 후보 8.8% 차례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