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야3당 “국정조사, 국회의장 결단을” 한목소리

김진표 국회의장이 15일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야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 김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 이날 회동에서 야3당 원내대표들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빠른 국정조사 구성을 촉구했다. 김봉규 선임기자 [e-mail]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3당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의장을 만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위해 국회의장이 결단해달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정의당 이은주·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야3당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15일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야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 김진표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 이날 회동에서 야3당 원내대표들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빠른 국정조사 구성을 촉구했다. 김봉규 선임기자 [e-mail]

박 원내대표는 “집권여당은 책임을 회피하고 국정조사까지 무마시키기에 급급한 상황”이라며 “국민의힘이 이번 주까지 특위 구성과 국정조사 등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장께서 결단해달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도 “사회적 재난과 참사에 대해 제대로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다면 국정조사가 정쟁될 이유가 없다”며 “정의당도 함께 국민의힘을 최대한 설득해보겠지만, 이 시점에서 국회의장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용 원내대표는 참사 만들었던 총체적 원인 규명하는 것이 국회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국회가 해야 할 역할을 다할 수 있게 결단해주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역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거리 선전전도 열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맨 왼쪽)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15일 오전 서울 지하철 여의도역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거리 선전전을 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e-mail]

김봉규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