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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정성호 “이재명 쪽은 2021년 전대 때 개입 안 한다는 입장”

등록 2023-04-18 10:27수정 2023-04-18 10:37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월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구치소에 수감된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면회 당시 발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월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구치소에 수감된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면회 당시 발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 쪽이 2021년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당시 후보를 ‘측면지원’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정 의원은 18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 당시 전당대회를 앞두고서 이재명 대표와 가까웠던 의원들 사이에서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자칫 이 대표가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절대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각자 과거의 친소관계에 따라 도와줄 수는 이재명 쪽에서 전대에 개입했다는 소리를 듣게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검찰이 친명계 핵심인 ‘7인회’ 소속 의원이 당시 돈 봉투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이런 식으로 흘리는 건 진짜 정치, 기획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7인회라면 일곱 명 중 하나면 일곱 명이 다 의혹을 받는 것 아니겠나. 진술까지 받았다고 하면 정확히 이름을 대고서 빨리 소환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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