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오발령’ 서울시·‘위급재난문자로 공지’ 행안부 조사

지난 5월31일 오전 6시41분께 서울시에서 보낸 위급재난문자와 22분 뒤 이를 바로잡는 행정안전부 위급재난문자

국무조정실이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경계경보 오발령을 낸 서울시와, 유관부서인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경위조사에 나섰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1일 <한겨레>에 “국무조정실 안전환경정책관이 주무를 맡아 서울시 종합상황실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는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도 참여한다.

국무조정실은 전날 밤 서울시 담당자를 상대로 경계경보 발령과 문자 발송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서울시의 경계경보 발령을 “오발령 사항”이라고 안내한 행안부의 재난문자 발송 경위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선담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