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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일타강사 긴장했다’…국힘 쪽, 수능 혼선 책임 떠넘기기

등록 2023-06-20 09:36수정 2023-06-20 13:59

이태규 “공교육 정상화 제시를 왜 혼란으로 모나”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태규 의원(오른쪽)이 지난4월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태규 의원(오른쪽)이 지난4월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발언’으로 불거진 정책 혼선을 두고 “사교육 업자들이 가장 당황하고 불안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한국방송>(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공교육 과정에서 난이도 조정, 공교육 과정 내에서 수능 변별력을 갖추라고 하면 가장 혼란스러운 사람이 누구겠냐. 대형 입시학원 사교육 업자들”이라며 “이 사람들이 가장 지금 여기에서 당황하고 불안해하는 거다. 자기네들 영역이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즉흥 발언으로 초래된 혼란의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발언이었다.

이 의원은 “이 사람들(학원 강사)이 이것을 전체의 학부모나 학생들의 혼란 문제로 지금 주장을 하고 있고 이것을 일부 언론들이 받아쓰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여서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그것을 통해서 사교육 비용을 경감시키겠다고 하는 방향성을 제시한 건데 왜 여기에 대해서 반대하고 이것을 왜 수능 혼란으로 몰고 가려고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수능을 5개월 앞두고 ‘쉬운 수능’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일명 강남 ‘일타 강사’인 현우진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애들만 불쌍하다”는 글을 쓰는 등 교육당국의 정책 혼선에 대해 비판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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