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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낙연, 김대중 전 대통령 묘 참배…문재인 전 대통령도 만날 예정

등록 2023-06-28 10:56수정 2023-06-28 11:07

귀국 뒤 첫 행보
이낙연(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한 뒤 이동하고 있다. 참배에는 설훈(왼쪽), 윤영찬(오른쪽) 민주당 의원이 함께 했다.연합뉴스
이낙연(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한 뒤 이동하고 있다. 참배에는 설훈(왼쪽), 윤영찬(오른쪽) 민주당 의원이 함께 했다.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미국 방문 연수를 끝내고 귀국한 뒤 첫 대외 행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 전 대통령 묘지에 분향 뒤 30여초간 묵념했다. 참배에는 설훈, 윤영찬 민주당 의원이 함께 했다.

이 전 대표는 기자들에게 “김대중 대통령은 제 정치의 원점”이라며 “그래서 1년 전 출국할 때 여기 와서 출국 인사를 드렸던 것처럼 귀국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우선 인사드릴 곳은 인사드릴 것이다. 현재는 거기까지 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당 상황과 향후 역할에 관한 물음에는 답변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 전 대표는 곧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하고,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지를 참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4일 1년간의 미국 조지워싱턴대 방문 연수를 마치고 귀국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된 데에는 저의 책임도 있다.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다”며 향후 정치 행보를 예고한 바 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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