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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 오염수 반대 철야농성…이재명 “정권 존재 이유 없어”

등록 2023-07-06 21:35수정 2023-07-07 13:28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6일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철야 농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6일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철야 농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일 저녁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바다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1박2일 간의 밤샘 농성에 들어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로텐더 홀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천명 촉구 민주당 비상행동’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방한하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게 이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검토 보고서) 내용이 근거도 없고 증거도 없는 맹탕이라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해야 한다”며 “검증 안 된 엉터리 보고서에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 안전을 맡길 순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위협을 방치하는 정권은 존재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니겠냐”며 “(윤석열 정권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검증 필요성에는 눈을 감고 무조건 일본을 믿고 IAEA 결과를 믿으라고 겁박하는 것 같다. 일본 총리인지 일본 집권 여당의 말인지 피해국 대한민국의 대통령실 또는 여당의 말인지 알 수가 없다. 이것이야말로 괴담 아니냐”고 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일본 도쿄전력이 자국민과 타국민의 건강,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돈이 가장 적게 드는 방법을 택했다는 감정적인 앙금을 우리 국민에게 매우 오랫동안 남길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투기를 반대하는 우리 국민 85%의 뜻을 정확히 전달하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7일 오전에는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의원들과 지역위원장, 당직자, 보좌진 등이 참석해 ‘오염수 투기 반대 촉구 결의대회’를 연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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