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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재명 17일 검찰 출석…“백현동 의혹 조사 당당히 응할 것”

등록 2023-08-10 10:42수정 2023-08-10 14:26

“정권 위기 때마다 ‘이재명 죽이기’ 나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 시기는 오는 17일이다.

이 대표는 10일 강선우 대변인이 국회 소통관에서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을 옥죄어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뻔한 의도”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당당히 소환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민심이 윤석열 정부에 등을 돌릴 때마다, 무능한 정권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며 “대장동 수사로 무려 1년이 넘게 저의 모든 것을 탈탈 털었지만 아무것도 나온 것은 없었다. 그러자 다른 사건으로 또다시 저를 조사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도한 정권은 국민을 이기지 못한다”며 “거짓은 결코 진실을 이기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강선우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이 대표가) 17일 출석해 조사받기로 했다”며 “소환 통보는 당이 아닌 대표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이 와서 조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개발과정에서 당시 이 대표가 시장으로 있던 성남시가 민간 사업자들에게 인허가 규제를 풀어주는 등 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 대선 이후 모두 3차례의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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